2019년 진행된 개조 공사는 매우 정교하게 건물의 기존 건축 양식을 고려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목재 엘리베이터의 철제 테두리부터 계단의 꽃 모티브 아르데코 난간까지 시대적 건축 디테일을 풍부하게 살리고 과거의 모습을 모두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켜켜이 쌓은 대형 콘크리트 지지대가 일정한 간격으로 거대한 기와지붕의 넓은 처마를 지지합니다. 이 브래킷 구조는 보통 중국식 궁전 지붕에서 볼 수 있는 엄청난 무게를 지탱하는 나무 지지대를 본뜬 것입니다.

객실은 새로운 조명과 창문 수리 덕분에 놀랍도록 환해졌으며 나무 바닥은 객실을 한층 따뜻하게 연출합니다. 각 객실에서는 매력적인 거리 풍경 또는 농장식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원 포트와 USB 충전 단자, 고속 인터넷으로 최적의 연결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는 새로운 세가프레도 커피 메이커가 구비되어 있으며 숙면을 위해 침대는 시몬스 필로우 탑 매트리스로 교체되었습니다. 욕실은 대형 레인 샤워기를 포함해 새로운 이탈리아 타일과 시설물로 대폭 변화했습니다. 캐비닛을 붙박이 옷장으로 교체해 투숙객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래플스의 전통에 따라 모든 객실에 책상을 구비했습니다.

시엠립에서 그랜드 호텔 당코르가 최초로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8km 떨어진 앙코르와트 사원의 경관을 가릴 만한 건축물은 없었습니다. 사원에서 서구 문명으로 통하는 통로를 열어준 앙리 무오와 앙리 마르샬을 포함한 프랑스 탐험가들은 관광이 시작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종교 건축물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던 평범한 어촌 마을 시엠립의 모습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을은 이국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성장해 나갔습니다. 가장 먼저 방갈로, 그다음은 대형 호텔, 그다음은 레스토랑과 바, 상인들, 그리고 유명 휴양지에 있는 다른 모든 비즈니스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광 명소는 앙코르와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여행자들은 톤레삽강의 석양과 바욘 사원의 미소 짓는 얼굴, 초기 탐험가들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철옹성에 비유했던 신비로운 타 프롬 유적을 방문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래플스 버틀러는 쇼핑 명소인 칸달 빌리지와 미식가들을 위한 숨은 맛집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시엠립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 줄 수 있습니다.